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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타이코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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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의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할 때,

배후에 거대한 권력조직이나 비밀스러운 단체가 있다고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여러분은 국내 더불어 국제 정치의 판도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그런 정보는 어디에서 주로 습득하시는지요?

 

요즘은 활자로서의 기록보다도 영상으로 많이 접할 수 있다보니 

예전에 비해 신빙성이 더 갖춰진 듯 하지만 여전히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죠.

 

그러나 예전 음모론으로 치부된 [그림자 정부]라는

책의 내용과 지금 2021년의 현실은 어떠한가요?

기후 조작, 베리칩 등 뜬구름 잡은 이야기로만 생각됐던 내용들이

어느덧 자연스럽게 현실로 드러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음모론 정의로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이 책 역시 처음에 일본에서는 각종 매체에서 음모론으로 치부되었습니다.

심지어 이 책의 작가는 일본 외무성에서 3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근무했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인지해야합니다.

진실은 지탄받습니다. 불편하기 때문이죠.

이 책의 내용은 일본이 주 대상이지만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라 명시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복잡한 정치 상황에도 패권국들이

개입되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이야기가 매끄럽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특정 정당은 지나친 복지로 몰매 맞지만

그것이 자신들만의 생각일까?

반미를 외치지만 그들은 정말 반미주의자 일까?

그들의 정책 연구소는 어느 정책 연구소와 결탁되어 있는가?

 

 

종전 이후 일본은 미국 추종노선과 자주노선의 문제로

지금까지 대립하고 있고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미국 추종적인 현상은 이미 사회 깊이 자리 잡았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심지어 자주노선을 지켜온 정치인들의 말로는 대부분 좋지 못한 것도 지적합니다.

종전 이후 정치적 관여를 제한받은 천황이 알려진 것과 다르게

추종노선의 선두자였다고 하니 역시 진실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가 외무성에서 일할 때 외무성의 말단 관료까지도 

미국의 압력에 의해 결정될 정도니 그들의 정치적 독립은 없다고 봐야겠죠.

 

그들은 세계 악인 전범국이니 강력한 패권국에

통제가 되어야 한다!! 라는 시각도 있겠습니다.

물론 그들은 전범국이자 패전국입니다.

책임을 질 것을 지고, 죄를 뉘우쳐야겠지요.

그러나 연합국은 선, 전범국은 무조건 악일까요?

연합국 역시 자국의 이익들을 위해 움직인 것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미국 역시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상황을 연출하고 기다린 거죠.

(이 부분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연출은 이전에도 일본을 대상으로 몇 번이나 각본 되었습니다.

막말 제정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에도막부에는 프랑스, 

사쓰마와 조슈에는 영국이 엄청난 자본과 무기를 제공했습니다.

즉 메이지 유신은 재정 러시아 견제를 위해 외국 자본에 의해 일어난

계획적인 체제 전복이었고 프랑스, 영국 등의 자본은

하나의 유태 은행이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죠.

 

대정봉환: 막부의 권한을 천황에게 다시 이양하는 막말 중대사건

 

그러나 제정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조선을 개화하고, 청과 함께 동아시아 연합을

꿈꾼 사이고 타카모리는 이 구상안이 통과되지 않자 정치 은퇴를 하게 되고

정치 은퇴와 함께 사무라이들을 선동한다는 명분으로 세이난 전쟁을

일으킴을 당하고(?)  자결로 아까운 생을 마감합니다.

실제로 청나라에 이에 호응 세력도 있었는데 재정 러시아를 견제하라는 

열강이 부여한 책무를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굳히는데 쓰니 제거 대상이 되었겠죠?

누가 계획하였을까요? 왜 그는 단순 조선 정벌만 내세운 악인 이미지가 있을까요?

한국과 일본, 일본과 중국 왜 지금까지도 먼저 다가서지 못할까요?

 

우리나라도 이러한 견제가 있었습니다.

베트남 전쟁 때 미국이 갑작스럽게 베트남 주둔 미군을 빼자 

다시 전쟁이 일어나 베트남은 결국 공산국가가 되었습니다.

이에 큰 불안함을 가진 대통령은 갑작스럽게 핵무기 제조를 계획하죠.

패권국은 달갑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죽고 나서도 그는 악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 같이 자주적 노선의 정치인이 우상화 되면 누가 곤란할까요?

 

어떤 대통령 때는 미국의 헤지펀드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이사회를 장악하려고 도전했습니다.

이 헤지펀드는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고 거기엔 유태 자본이라는

든든한 뒷 배경과 패권국이라는 강력한 힘도 있었죠.

국민연금을 이용해서 주식을 사고, 국민들에게 해당 기업의

주식을 팔지 말 것을 일부 언론을 통해 몇 번이나 부탁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언론과 방송에서는 국민연금을 국가가 마음대로 

방향성을 정한다고, 손실금액, 국민연금 수령 금액을 주제로

당시 대통령과 그 행태를 마구잡이 비난합니다.

이에 고령화가 가속된 나라의 국민들은 자신이 받을 연금이

부족함에 위기감을 느끼고 민심은 분열됩니다.

이건 누구 작품일까요??

 

이 모든 것에 대한 대답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옆 나라를 통해 사례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자주노선이냐 추종노선이냐?

그리고 누가 국민들의 의식을 지배하는가?

 

 

우리는 국익을 우선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런 외부의 견해로 분열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국익이라는 관점에서 휩쓸림 없는 주관을 구축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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