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한동훈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 서평, 국민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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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여당 대표가 발간한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
이 책은 24년 12월 3일에 일어난 계엄의 밤 동안의 여당 당대표로서의 한동훈의 생각과 대담 형식으로 한동훈의 정치관을 정리했다
혹자는 한동훈을 보수의 배신자라고 하고, 혹자는 한동훈을 제3 지대 정치인이라고 한다
선택적 정보를 취득하는 요즘 시대에 세간의 평가로 이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을 바라보기보다, 이 사람의 생각을 본인으로 하여금 알아보고 싶었다
한동훈의 선택, 국민이 먼저입니다
이 책은 국민 한동훈이 아닌 정치인 한동훈으로 시작한다
시작은 24년 12월 3일 계엄령의 날부터 해서, 이후 당 대표를 사퇴하는 날까지의 이야기가 1부이다
2부는 정치인 한동훈으로서의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집필되어 있다
24년 12월 3일 계엄령으로 대한민국 정치에 세계적 이목이 쏠려있고 그 여파와 갈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언론, 미디어부터 그것을 이용하는 국민들 역시 자기 입맛에 맞는 내용만을 수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정치인들의 생각이 잘 정리된 책은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중도층을 겨냥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건 기반의 타임 흐름에 주관적인 생각이 집약된 책인데, 당시 여당 대표로서의 한동훈의 고뇌를 읽을 수 있다
‘누가 옳고 그른지, 무엇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좋고 나쁜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인을 배신했냐 아니냐는 식으로 몰아가는 정치는 나라와 국민에 해롭다’
계엄에 대한 정치인 한동훈의 신념은 여당의 차기 대선 후보라 불리는 기존 보수 정치인들과는 다르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전의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정치인 한동훈에 대한 국민의 선택은?
한동훈은 보수 정치인 인가?라는 질문에 국익을 추구하는 정치인 라고 평가하고 싶다
자유와 공공선을 추구하며 책임있는 정치인이 한동훈의 정치인으로서의 가치관이다
나의 자유만이 아니라 너의 자유도 중요하다
정치인 한동훈의 자유주의에 대한 생각이다
보수라는 틀에서 한동훈을 보면 확실히 기존 보수 정치인들과는 다르다
보수에서는 이민청 설립에 대해 진행할 수 있었겠는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정치적 견해 역시 같은 시야이다
오히려 기존 보수 지지층들에게는 도 넘은 비난까지 받고 있는 정치인이 아니던가?
최근 한동훈은 개헌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아래와 같은 생각을 밝혔다
- 차기 리더는 3년의 임기만 채우고 28년 대선을 실시한다
- 차기 리더는 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 상, 하원 양원제 도입으로 2년 주기의 총선
- 28년 대선과 국회의원 총선을 병행하여 행정부와 입법부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기존의 87체제는 구시대적인 체제라는 것이 국민과 정치인들의 동일한 생각이고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역시 대통령 중임제에 대해 이전부터 이야기한 적이 있다
진영 논리에서 보면 여기에서 누가 진보이고, 누가 보수인가?
한동훈이 진행하고자 했던 것을 보면 지금의 트럼프 행정부와 상당히 유사하다
USAID 폐지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적법한 이민자만 수용하겠다는 정책은 한동훈의 이민청 설립과 방향성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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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간첩법 재정을 통해 대한민국 내 반국가세력을 처벌하고, 산업의 기밀 유출을 방지하는 것
이는 기존 정치인과는 달리 특정 세력에 이권이 없고, 국제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위 관련 내용은 트럼프 행정부보다 앞선 정책이었으니 한미일 동맹을 기반한 정책 구상이라는 것은 당연하다
또 AI 규제 완화, 암호화폐 규제 완화 등의 4차 산업 정책, 소형 원자로 등이 필요한 CF100 등의 에너지 정책 모두 미국과 거래할 카드를 정확히 알고 있다
‘성장은 복지를 위한 것’
이것이 정치인 한동훈의 철학이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같지만 기존 보수, 진보관이 아닌 국익이라는 것이다
국익은 그럼 무엇이냐?
현재로서는 시대 흐름, 국제 정치와 발맞춤 하여야 하는데 현재 국제 흐름은 신냉전이라고 할 만큼 세계는 블록화 되어있다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에게 세계는,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기에 그 어떤 정치적 이권보다 국가적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
그것이 국익이 아닐까?
대한민국은 선진국인만큼, 국익 위주로 소위 열강이라 불렸던 기존 선진국과 함께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
이런 블록화 된 국제 정세에 지정학적 중요한 위치의 대한민국 기존 정치인이 이를 읽어내고 흐름을 맞춰갈 수 있을까?
적어도 한동훈은 그 흐름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자신만의 가치관이 뚜렷함을 알 수 있다
흔히 국민의 20%가 보수, 20%는 진보라고 한다
그럼 중도라고 불려지는 층은 60%인데 이 책은 이 60%를 위한 책이 아닌가 싶다
다만 이 책에서의 한동훈 전 대표는 현재 미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의 화법과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말은 적어도 현재 일어나는 정치 흐름의 타임라인을 알고 봐야 진짜 속뜻을 알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으로서의 호불호를 떠나 현재 국내 정치사의 큰 흐름에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정치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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