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라다 장지갑 내돈내산 리뷰 (30대,40대 선물추천 지갑)
저는 회사에 입사전 스스로 주는 선물로 빈폴 반지갑을
구입하여 10년을 사용했습니다.
대략 13만원 정도 주고 구입했던 것 같네요.
20대 사회초년생이었기에 적당한 가격대와 구입 당시에는
몰랐지만 사피아노 가죽과 유사한 디자인의 가죽으로
내구성도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지금 슬슬 여기저기 상처가 나고
무엇보다 카드의 보관과 지폐의 구김 등으로 장지갑을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갑은 일단 구입하게 되면 최소 10년은 사용할 것이라
생각되기에
1. 내구성이 좋을 것
2. 심플한 것이 우선이며 이왕이면 고급진 것
3. 30,40대가 사용하기 좋을 것
이 저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간추려서 골랐던 후보는 몽블랑 vs 프라다였네요.
몽블랑은 검은색의 색감이 너무 고급스럽게 보여 좋았고
프라다는 브랜드 가치도 좋았지만 사피아노 가죽의 시초인
만큼 내구성이 확실히 보장된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오랜 고민 결과
짜잔! 프라다로 결정하였습니다.
박스의 재질부터 사피아노 질감이라 이리 저리 던져도
상처나지 않을 것 같이 보이는군요.
안쪽에 보증서는 고이 모셔두고 지갑을 꺼냈습니다.
사피아노 재질 특유의 질감과 색감, 심플한 디자인까지
아주 만족스럽네요.
장지갑을 처음 쓰기에 생각보다 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고민이 될 듯 합니다.
우측 하단의 프라다 로고는 종류가 있더라고요.
삼각형의 메탈로고, 박음질 스타일의 삼각형 로고,
그리고 보시다시피 알파벳으로 적힌 프라다 로고.
기본적인 디자인이 질리지 않고 오래봐도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알파벳 로고로 골랐네요.
지갑을 펼쳐봅니다.
내부는 네이비 컬러네요.
우측에는 11개의 카드슬롯이 있습니다.
반지갑 사용할 때 1개의 슬롯에 여러 개의 카드를 같이
넣고 다녀 항상 두툼하고 무겁게 다녔는데요.
특정 카드를 꺼낼 때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아서 카드를
다 꺼내 확인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장지갑은 이렇게 가시성 좋게 일렬로 카드를 넣고
슬림하게 휴대 할 수 있어서 저에겐 아주 큰 만족을 주네요.
그리고 이 카드슬롯 뒷 편에는 지폐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슬림하지만 공간 활용도가 아주 높네요.
우측 하단에 깨알 로고네요.
보일듯 말듯ㅋㅋㅋ
좌측에는 이렇게 지퍼형 슬롯이 있는데요.
동전같은 것을 넣고 지퍼로 잠그면 동전이 빠져나올
우려가 적겠네요.
반지갑에 비해 여러모로 활용도 측면에선 아주 좋습니다.
이 지퍼형 슬롯 옆에도 지폐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보통 사회초년생인 20대 분들은 처음부터 가격이 조금
나가는 지갑보다는 가성비가 좋고 휴대성이 좋은 지갑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젊은 나이니만큼 활동도 많으실테니 휴대성이 최고죠.
사회생활로 명함을 주고 받을 일도 많으니 명함지갑을
별도로 소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장지갑의 주로 수요층은 30, 40대라 합니다.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아무래도 중후한 느낌과 사용하는 기간 동안에 늘어나는
나이와 조금은 어울리는 지갑을 찾다보니 이 지갑을 고르게 됐네요.
튼튼하고 내구성 좋은 지갑을 찾으시는 분
카드를 주로 많이 소지하시는 분
화려한 디자인보다 심플한 디자인을 찾으시는 분
은 프라다 장지갑은 좋은 선택이실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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